KAIST,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핵심 될 정책센터 10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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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핵심 될 정책센터 10일 개소
WEF-과기부 MOU 따른 후속 조치…공동연구·정책개발 주도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9.1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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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세계경제포럼(WEF)과 KAIST의 라운드테이블 모습. [사진=KAIST]
2017년 10월 세계경제포럼(WEF)과 KAIST의 라운드테이블 중 신성철 KAIST 총장이 연설하는 모습.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KAIS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확산 및 포용적 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1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E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PC4IR 설립의 시작은 지난 2017년에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WEF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KAIST가 주도 아래 진행된 아시아 4차산업혁명센터 라운드테이블에서 신성철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대한민국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현실에서 실증해낼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슈밥 회장은 지난해 4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WEF가 설립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4차산업혁명센터와의 공동연구 사업을 기획하고 KAIST를 협력 추진 기관으로 지정했다. 

KAIST는 2017년 7월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 MOU를 맺고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를 설립해 관련 주요 기술 모니터링과 정책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와 WEF 간의 공동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10일 열릴 개소식을 위해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 저스틴 우드 WEF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국장, 쉴라 워렌 WEF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송희경·신용현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위원들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등 정부 및 주요 공공기관 인사들도 참석한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지자체 및 과학기술 유관단체장과 KT·LG·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임원, 이광재 여시재 원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을 포함한 주요 참여 인사들은 KPC4IR 개소식 당일에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주제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한편 KPC4IR은 센터가 공식 출범하기 전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의 블록체인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지속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포용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의제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동 연구를 통해 설계하는 과제 등도 수행한다.

KPC4IR의 소장을 맡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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