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소외된 지역을 위한 ‘다누리’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족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가 2일 ‘다누리-다이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기존 행복박스 나눔 활동에 이어 사업 본질과 유⋅무형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공감 △사회적 기업과 동행 △미래와 꿈을 위한 동반자 △행복박스 릴레이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은 1960년대 국내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당시 탄광개발 활성화와 수요 증가로 인해 황금기 시절을 누렸다. 그러다 수요 감소와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쇠락했다. 현재는 3개 탄광촌만 운영되면서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많으며, 특히 아동, 청소년들이 지낼 수 있는 문화시설과 교육 공간이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아성다이소는 글로벌비전과 지역 내 센터에 맞춤형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도계와 흥전 지역아동센터를 '희망과 꿈을 키우는 공간' 콘셉트로 변경해 '다누리하우스 1호점'을 개설했다. 다누리하우스 내 급식을 먹는 아동⋅청소년의 영향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비를 지원하고, 돌봄이 끝나 18시 이후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아동을 위해 22시까지 추가로 보살핀다.

또한 음주, 흡연 등 탈선의 유혹이 많은 환경에 처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목표의식을 고취시켜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 '스쿨 치어리딩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2일 도계 지역 아동에게 핫팩, 담요, 귀마개 등 겨울철에 필요한 방한용품과 물티슈, 학용품들로 채워진 행복박스 100여개를 전달했다. 또 임직원이 손수 나른 연탄 2000여장은 에너지 취약 가정에 전달됐다.

박정부 회장은 “다누리로 도계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