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고 문중원 동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고 문중원 동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고인 유서에 언급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은 현재 부산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 책임자는 우선 직위 해제했으며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기수인 고 문중원씨의 유가족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가 '고 문중원 동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마사회는 이날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왔다.

앞서 고 문중원 씨는 부정 경마와 조교사 채용 비리를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마사회측은 “한국마사회는 고 문중원 기수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기 사고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사회에 따르면 조교사는 말 관리사 노무·경영 등을 총괄하는 개인사업자로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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