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선수 [사진=이혜진 선수 페이스북]
이혜진 선수 [사진=이혜진 선수 페이스북]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옥타미녹스는 후원 선수인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이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경륜 금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혜진은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3차 트랙 사이클 월드컵 여자 경륜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소바 리우보프, 일본의 고바야시 유카를 제치고 가장 먼저 1위로 결승전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무난하게 2차전까지 진출했으나, 규정 위반으로 강등되면서 패자부활전을 치른 이혜진은 패자부활전에서 3조 1위로 다시 2차전 기회를 잡았고, 2차전에서 리와이쯔 등을 제치며 조 1위로 오르며 결승에 올라 극적인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선수가 트랙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01년 조호성이 포인트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엔 나이름이 장거리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단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혜진이 처음이다.

선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혜진에 꾸준한 후원을 하고 있는 아미노산 브랜드 옥타미녹스는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아미노산과 지구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혜진 외에도 KPGA·K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경준, 고진영, 이형준, 장이근, 장하나, 박채윤, 조아연, 최혜진 등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옥타미녹스 관계자는 "후원 선수들의 호성적으로 최근 좋은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혜진 선수의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호재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스포츠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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