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남도]
[사진=경상남도]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하는 장미 육성품종 현장평가회를 통해 우수한 장미 신품종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 2일 오전 10시 창원에 위치한 화훼연구소에서 생산자, 소비자, 종묘회사, 등 관련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 신품종과 주요계통 30여 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장미 재배농가 현장평가회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치러진 이번 현장평가회는 보다 많은 신품종과 품종등록을 앞둔 우수계통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로 경남지역 생산자뿐만 아니라 장수, 전주, 강진, 진천 등에서도 관심 있는 농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현장평가회는 장미 품종개발과정의 마침표와 같은 중요한 과정으로서 개발한 품종이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시장에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본 행사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장평가 대상이 되는 품종이나 계통들은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품종 그 자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들은 새로운 신품종 개발에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다.

이번에 평가를 받는 품종들은 작년부터 농가보급과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에그타르트’, ‘레리티’와 ‘레미니스’등을 비롯하여 새로운 수출용 장미로 기대되는 ‘디그니티’, ‘비비드’, ‘네티’ 등과 내수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스탠다드 계통도 선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황주천 소장은 “경남 장미가 수출 및 내수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종다변화를 통해 지역농가들의 소득과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