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홈쇼핑]
[사진=현대홈쇼핑]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영입한 스타 쇼호스트 ‘왕영은’ 영입에 따라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왕영은의 톡 투게더(이하 왕톡, 매주 토요일 오전 8시~10시)’의 지난 1년간 누적 주문액은 약 1500억원으로 종전에 기록한 주문액 1400억원보다 약 100억원 초과 달성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왕톡’ 방송 이전 토요일 동시간대 평균 주문액(약 20억원)과 비교하면, 약 45%(약 29억4000만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시청률도 크게 올랐다. 지난 1년간 ‘왕톡’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0.14%로, 기존 현대홈쇼핑 토요일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0.07%)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방송 진행 경험으로 축적된 왕영은씨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자사 프리미엄 고객층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왕톡’ 방송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들은 LG트롬 스타일러 블랙 에디션(214만원·3875대) 약 83억원, 시그너스 다이아몬드 주얼리세트(279만원·1539개) 약 43억원, 시몬스 뷰티레스트 매트리스(282만원·2113개) 약 60억원으로 홈쇼핑 방송에서 접하기 힘든 고가 상품들이다.

여기에 ‘왕톡’ 프로그램을 위한 현대홈쇼핑의 아낌없는 지원도 한 몫을 했다. 쇼호스트·MD·PD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 태스크포스(TF)가 핵심이다. 또한 일반 방송 편성(방송 2~3주전)과 달리, 2개월 미리 편성을 확정하는 ‘왕톡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왕영은씨가 직접 엄선한 상품과 특유의 진행 방식이 40~50대 여성층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며 “왕톡 방송에 소개되고 싶은 협력사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앞으로 홈쇼핑 고객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 프리미엄 상품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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