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신규 가든스테이지 공연 ‘로티의 모험2’ 오픈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메이크 어 미라클(Make a Miracle)’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 마지막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11월 30일,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신규 공연 ‘로티의 모험2:사이버 어드벤처’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0년간의 공연 노하우를 녹여낸 신규 공연이다.

1일 2회(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진행되는 신규 공연은 스마트폰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에 의해 가상세계로 납치된 샤론캣을 다시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로티‧로리와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세상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에게 그 문제성을 알리고 가족‧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를 무찌르기 위해 캐릭터들과 함께 다이노를 쓰러뜨리는 장면 △높이 약 2.2m, 길이 약 3m의 대형 퍼펫 애니메트로닉스(로봇 요소가 가미된 사람이 조종하는 대형 모형) 공룡인 사이버 대마왕 다이노의 실감나는 움직임 △하늘을 떠다니는 플라잉을 타고 노래하는 플로라와 한층 더 화려해진 의상 등을 손꼽았다.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무대 리뉴얼로 공연 퀄리티도 높였다. △2018년 평창문화올림픽 라이트 아트쇼 연출을 맡은 허주범 감독이 총 연출을 담당하고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 유명 OST를 작곡한 이지수 감독이 음악 감독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보컬에 참여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가든스테이지 외부 파사드는 숲 속에 위치한 마법의 거울성을 테마로 꾸며 공연 관람시 동화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 조명, 음향 등 설비와 플라잉, 리프트 등 무대 장치까지 업그레이드돼 전문 공연장 못지않은 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자신했다.

‘로티의 모험2:사이버 어드벤처’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