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은퇴자가 가장 많이 찾던 창업은 ‘치킨집’이었다. 많은 사람이 외식 사업에 뛰어들며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업계기준 외식 74%라는 기형적인 구조로 발전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소득수준 3만불을 넘어서며 외식과 함께 고급 서비스를 추구하는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치열한 외식 분야 대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서비스 분야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아메리카요가가 500m 스카이데크에서 개최한 서울스카이 요가 교실. [사진=롯데월드]
아메리카요가가 500m 스카이데크에서 개최한 서울스카이 요가 교실. [사진=롯데월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효리언니처럼 요가 할 수 있다고, 정말?”

요가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 등이 몸매나 체력을 관리하는 모습이 TV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방송되며 최근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요가 센터들도 전국에 생겨나고 있다. 이중 여성요가 전문기업 아메리카요가는 우리나라에서 체계가 갖춰진 서비스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업체다.

아메리카요가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는 국제요가연맹(IYF)에서 인증 받은 교육기관인 KYF(Korea Yoga sport Federation) 시스템 도입에 기인한다. 국내 아메리카요가는 IYF를 한국식으로 체계화한 KYF에 인정을 받은 강사진을 구성해 회원에게 균일하고 체계적인 요가를 교육한다.

현재 전 세계 11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아메리카요가는 국내에 51개 지점이 있으며 이중 48개 지점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각 지점 내에는 인바디 측정기‧사물함‧샤워장‧거울‧드라이기‧빗 등이 준비돼 있어 운동 전에 신체 모습을 체크하거나 운동 후 몸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요가를 하는 아메리카요가 회원들. [사진=아메리카요가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요가를 하는 아메리카요가 회원들. [사진=아메리카요가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또 운동 중 땀이 나는 것을 대비해 어느 지점에서나 마른 수건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요가 수업도 스트레칭‧체형교정‧다이어트‧코어강화‧전신근력강화&바디라인정리 등 필요에 맞춰 22가지 방법을 소개해 개인에 맞춰 골라 들을 수 있게 했다.

아메리카요가는 장소를 바꾸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운동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롯데월드타워 지상 500m 스카이데크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보며 서울스카이 요가 강습을 진행하거나, 짙푸른 잔디가 깔린 야외에서 덤벨 대신 맥주캔이나 맥주병을 활용해 운동하는 비어요가 클래스를 개최하기도 한다.

아메리카요가 회원들이 비어클래스에서 캔맥주를 들고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아메리카요가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아메리카요가 회원들이 비어클래스에서 캔맥주를 들고 요가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아메리카요가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식음료 기업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요가클래스에 참가한 회원들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참가하면 지중해식 건강 다이어트 식단 소셜클럽메드나 베지밀‧생식‧두유 등 제품을 생산하는 정식품, 비어클래스를 함께 진행하는 생활맥주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생긴다.

국내 영업 11년째 장수 기업인 아메리카요가는 지난 7월 가맹점주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잔여기간 이행(지급)보증보험’으로 가맹계약해지나 폐업 등 가맹점 사고로 인해 더 이상 가입지점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보장하는 상품으로 SGI서울보증보험사가 보증한다.

보험 가입으로 가맹점은 신용을 쌓고 회원은 보다 안심하고 아메리카요가에 가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이와 관련 이경희 창업컨설턴트 소장은 “아메리카요가는 이미 미국에서 체계화된 요가 프랜차이즈로 국내에서도 잘 갖춰진 시스템으로 고객에 호평 받고 있다”며 “고도로 체계화된 매뉴얼을 체득하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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