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북도는 29일 청주 성안길 롯데 시네마 앞 광장에서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 (12월1일)’을 맞아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충북지회와 함께 에이즈 예방·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조기검진’을 주제로 “조기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고, 감염사실을 인지한 감염인이 조기치료를 받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도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물 전시·리플렛 배부·에이즈 무료검사 안내 및 현장 상담소를 운영하고, 에이즈예방을 위한 결의서명, 즉석 O․X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에이즈는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신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함께하는 식사, 목욕, 포옹, 악수, 가벼운 입맞춤과 같은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에이즈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조기검진을 통해 감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12주 후’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충청북도는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지원, 익명검사 및 상담,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에이즈예방주간(12.1~12.7)’을 운영하여 도내 11개 시군과 유관 기관, 단체 등과 협력하여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로 감염인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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