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인터넷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Seezn(시즌)’을 공개했다.

28일 이 회사가 공개한 시즌은 5세대(G)와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영상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고 편하게 즐기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한다.

시즌 특징은 △종합편성 채널, CJ계열 채널, 스포츠중계 채널 등 110여개 실시간 방송 △지상파 3사 VOD를 포함한 20만여편 다시보기 서비스 △AI기반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단어만으로 콘텐츠를 찾는 ‘스토리텔링 장면 검색’△영상에 삽입된 음악 바로듣기 △모든 요금제 초고화질 △지연시간 1초대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 ‘VSS 슈퍼사운드’적용 △월 5500원부터 1만3200원까지 4가지 요금제 등이다.

KT는 시즌 사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서 AI 기술을 적용했다. 감정 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을 선보인다. 사용자 얼굴표정을 분석해 기쁨, 슬픔, 화남 등 기분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이다. 얼굴표정 분석뿐 아니라 개인사용이력, 요일∙시간대∙날씨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시즌 추천 솔루션 ‘토핑엔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초개인화’ 추천을 선보인다. 

제목을 몰라도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기억나는 상황이나 장면 단어를 조합해 영상을 검색하는 ‘스토리텔링 장면 검색’ 기능이 탑재했다. 예컨대 ‘밴드’ ‘옥상’ ‘연주’라는 3개 단어만 선택해도 영화 ‘비긴어게인’ 등 ‘밴드’가 ‘옥상’에서 ‘연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지상파·종편·케이블 방송 콘텐츠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종합편성 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중계 채널 등 110여개 실시간 방송과 지상파 3사 VOD를 포함한 20만여편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인다. 24시간 라이브 예능 ‘밀실의 아이들’ 시즌2 참여형 음악 예능 ‘히든트랙’VR 드라마‘고스트브로스’고민상담 음악 토크쇼‘고막메이트’‘웨스트브릿지 위드 KT 5G’ 공연장에서 제작하는 ‘윤딴딴의 자취방’ 등은 시즌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다.

KT는 CJENM, SBS 모비딕,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A&E, 와이낫미디어 등 채널사업자 및 제작사와 협력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제는 △플레인(월 5500원) △플레인 플러스(월 8800원) △믹스(월 9900원)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4가지다. 플레인은 100여개 실시간 채널과 7만여편 VOD를 이용할 수 있다. 믹스는 플레인혜택에 플레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과 VOD에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수 있는 1만1000원 상당 구매권을 추가로 매월 제공한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은 “KT는 IPTV와 인공지능TV에 이어 모바일 미디어에서도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간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이번에 KT가 내놓은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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