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행복청 - 인니 공공사업주택부 국장급 실무회의 모습.(사진제공=행복청)
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행복청 - 인니 공공사업주택부 국장급 실무회의 모습.(사진제공=행복청)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행복청과 국토부가 지난 8월 사업비 약 40조 원을 투입해,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행복청은 27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미 지난 25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네시아 특별 정상회의’에서 국토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에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바수키(Basuki) 장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행복청 또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수도이전 분야’의 도시계획 수립 및 건설 추진체계(법령‧제도)에 대한 정책 자문과 도시개발‧건설에 관한 기술 교류 등 세부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행복청은 이번 ‘업무협약(MOU)’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12월 중 ‘수도이전 협력 국외출장단’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보내, 양 국의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숙 청장은 “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미래도시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행복청이 보유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가 성공적으로 수도이전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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