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추가하면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동점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견인했다.

전반 2-0으로 끌려갔던 토트넘은 전반부터 에릭 다이어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2-2로 균형을 가까스로 맞춘 토트넘은 후반 28분 델레 알 리가 박스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가 손흥민의 머리를 스쳐가면서 반대쪽에 대기하고 있던 오리가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해리 케인이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23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전에서 승리로 기분 좋게 시작헀던 조세 모리뉴 감독은 이날 UCL 첫 경기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승전고를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UCL B조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달성해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2로 승리하면서 토트넘 데뷔전을 승리로 견인한 조세 모리뉴 감독은 이날 UCL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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