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케이블 클럽 협의체' 소속 CJ헬로·현대HCN·JCN울산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 관계자가 모여 케이블TV 협력을 다지고 있다.[사진=CJ헬로]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 소속 CJ헬로·현대HCN·JCN울산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 관계자가 모여 케이블TV 협력을 다지고 있다.[사진=CJ헬로]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CJ헬로가 5개 케이블TV 사업자와 손을 잡았다. CJ헬로를 중심으로 현대HCN·JCN울산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 등 사업자가 협의체를 발족한 것. 일명 ‘원케이블 클럽(One Cable Club)’이다.

27일 CJ헬로는 5개 케이블TV 사업자와 원케이블 클럽협의체를 통해 업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 △규모의 경제 확대 △OTT 공동 대응을 아젠다로 삼았다.

우선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 AI 도입 확대 △커뮤니티 TV 적용을 추진한다.

AI 리모콘 기반 음성 사용자경험(UX) 확산과 카카오 AI 스피커 제휴 확장을 통해 케이블 업계도 음성 AI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커뮤니티 TV는 병원, 호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용 채널·메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해 세분화된 케이블 지역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

CJ헬로 지능형TV 플랫폼 알래스카 640만 이용자를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 실현도 주목한다. △타깃 광고시스템 협업을 통해 지역 광고 커버리지를 넓히고 빅데이터 기반 타깃팅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케이블 셋톱박스 공동개발·공동구매로 케이블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OTT 연계 상품 출시도 기대한다. 케이블 사업자는 OTT 공세에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큰 과제다. 이에 CJ헬로 자체 OTT 뷰잉을 방송 상품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임정묵 NIB남인천방송 기술운영 본부장은 “공동 협력을 확장해 급변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케이블TV의 진화를 함께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익 CJ헬로 기술담당 상무는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케이블 차세대 성장동력이 움트는 협력의 장이자, 케이블 플랫폼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원케이블 클럽 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업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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