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오른쪽 세번째)과 ㈜동북권자원순환센터 김명대 대표가 ‘여주시·(주)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오른쪽 세번째)과 ㈜동북권자원순환센터 김명대 대표가 ‘여주시·(주)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여주시민들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다.

지난 26일 가남읍에 소재한 ㈜동북권자원순환센터 회의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과 ㈜동북권자원순환센터 김명대 대표는 ‘여주시·(주)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여주지역 모든 폐가전 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없이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보관하고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이를 무상으로 가져가 여주시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친환경적이고 적법하게 전량 재활용 처리한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폐가전 제품 수거 처리에 필요한 수거·운반비용(연간 1460만원)과 배출수수료(연간 1030만원) 등 연간 249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상방문 수거신청은 콜센터 전화(1599-0903), 카카오톡(ID: weec) 또는 인터넷(www.edtd.co.kr)으로 신청하면 일정시간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직접 수거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일정한 처리수수료(최대 2만 원)를 납부했던 제도가 폐지돼 시민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동북권자원순환센터 관계자는 “시설운영 인력 채용을 여주지역 거주민을 우선으로 하고 향후 일정 수익이 발생하면 그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환원사업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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