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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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지난 23일, 제12회 고양시민창안대회(주최 고양시, 주관 고양사회창안센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결선에 진출한 아이디어 10건에 대해 심사하는 결선발표 대회가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창안대회는 자유주제로 진행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생활안전’이라는 지정주제를 추가적으로 진행했으며, 사회창안상을 수상한 ‘보행자의 안전 향상과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을 한번에 ‘볼라드 커버’(제안자 나성균)' 아이디어를 포함해 3건의 ‘생활안전’ 관련 아이디어가 결선에 올랐다.

사회창안상 수상자 나성균 씨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볼라드는 훼손·방치되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보행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고 발표하며, 고양시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시정홍보가 가능한 정보전달 디자인 등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큰 점수를 얻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고양시민창안대회는 지난 7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고양시민 및 고양시 소재 직장인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총 102건을 접수했다. 이 중 33개 아이디어가 1차 심사를 통과, 2차 심사에서는 10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결선대회에 앞서 ’인큐베이팅 워크숍‘과 ’예비실현‘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였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시 관계자는 “결선에 오른 모든 아이디어에서 고양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2020년 고양시 제안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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