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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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남양주보건소 동부치매안심센터(소장 윤경택)는 25일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힘든 일상에 지친 가족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 가족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겨울 리스(꽃장식) 만들기’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이 겪는 고충과 경험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치매 환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업치료사는 "목화와 나무잎 소재 등 자연소재를 사용한 만들기는 치매 어르신들의 감각자극과 소근육 운동에 효과가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 시간을 갖고, 작품 완성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 가족은 “치매 가족을 부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환자가 아닌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은 거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가족은“이런 혜택은 처음 받아봤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운 동부보건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힐링 시간을 마련하여 더 많은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돌봄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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