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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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25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2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 1년간 구정 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정부 및 서울시의 강도 높은 재정확장 기조에 맞춰 올해 예산 6,499억원보다 488억원(7.51%)증가한 6,987억원의 2020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안종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구민을 생각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및 업무에 임한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특히 11월 6일 서초구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을 수상한 것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조례를 제·개정하는 한편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수행 여부를 견제할 의무가 있으며,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하며 최종적으로는 적정하게 사용되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동반되는 견제와 감시가 집행부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는 의회의 존재이유와 역할이며, 의회의 의견이 더 나은 서초를 위한 진심어린 제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사무 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의 공과에 대해 구민의 알 권리가 상당부분 해소되길 기대”하며 “2020년은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미래 도시’ 서초를 준비해야 하므로,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속 가능한 정책을, 화려하지 않더라도 보다 많은 구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화재예방과 제설장비의 사전점검, 취약계층 생활안정은 물론 겨울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월동준비를 위해 만반을 기해주길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원준 의원(반포본·2동, 방배본·1·4동)은 5분 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 재건축을 추진죽인 조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언했다.

이번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총 16개 안건이 처리됐으며, 안건 및 제293회 2차 정례회 세부 일정(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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