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웹 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은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KB국민 Keasy’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카드 업무, 상품 관리, 맞춤형 고객 관리, 콜센터 업무, 디지털 채널 고도화 등을 포함하는 사용자 화면 수가 만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1월에 착수해 1년 10개월간 진행됐고 지난 9월 시스템 오픈 이후 KB카드 임직원은 물론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의 2만여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사용 중이다.
이번에 구축된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은 금융 계정계 전체를 웹 표준 단말을 적용해 구축한 첫 사례로서 웹 표준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문제시 됐던 Active-X 기반 UI 시스템이 갖는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해결했다. 임박한 Windows OS와 IE 브라우저 서비스 종료(EOS)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는 비표준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시스템 이용의 제약을 제거했다. 은행 대면 창구 채널을 '웹탑' 웹 표준 기반 전용 브라우저로 구현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 시스템은 UI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약 6개월 짧은 기간에 완료했고 웹 표준 방식으로 구현할 때 우려되었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해 대규모 복잡한 금융 업무 시스템 개발 생산성과 시스템 성능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카드 시스템은 △콜센터 상담, 채널 관리의 기능 및 성능 향상 △카드 발급기, 통장 프린터, 핀패드, 신분증 스캐너 연계 등 각종 디바이스 연계 △TCP/IP 소켓 통신을 통한 MCI 직접 연계 기능 △웹 단말과 전자 서식을 연계하는 기능을 통해 최상의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KB국민카드는 웹 표준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각화된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추가하고,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웹탑’은 HTML5 금융 UI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 단말 서비스와 디바이스 등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기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웹 표준 환경에서도 금융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KB국민카드의 성공적인 웹탑 적용 사례를 통해 웹 표준 단말의 계정계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 돼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와 카드사의 본격적인 웹 표준 단말 시스템 도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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