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부사장.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부사장.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21, 22일 양일간 국산 1000㎿급 석탄화력 건설을 추진 중인 민간발전사인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와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과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발전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6월 5일 한국중부발전㈜,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와 두산중공업㈜이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제2회 기술교류회를 중부발전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신보령화력의 건설·운영 기간 중 경험사례와 설비개선 사례를 민간사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은 한국중부발전, 민간발전사 및 주기기 제작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산 1000㎿급 석탄화력의 운영기술 향상과 정비예비품의 경제적·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보령화력은 국내 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1000㎿급 석탄화력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석탄발전기 중 최고 효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2019년 2년간 탈황설비 등 환경설비를 집중 개선해 LNG 복합발전기 수준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석탄발전기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중부발전㈜은 신보령화력 1,2호기의 증기터빈 최종익 국산화 개발, 전력용변압기 보호장치 회로개선 사례 등 기자재 국산화 및 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들을 집중 소개했다. 강릉에코파워에서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력구 지중화 구간 공기단축을 위한 공법을 소개했고, 포스파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적용방안을,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에서는 최신의 증기터빈에 적용되는 고효율 틸팅패드 저어널 베어링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부사장은 “신보령화력을 운영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기술 자산이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관련사에게 충분하게 공유돼 발전설비 적기 건설은 물론, 건설 경비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관계가 확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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