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애산산성 [사진=정선군]
정선 애산산성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읍 애산리 애산산성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축조 시가가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추정되는 애산산성을 2020년 기본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산산성의 규모는 길이 90m, 폭 2.5m이다.

앞서 군은 2012년 향토문화 유적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산성 일대에 2개 코스 8㎞의 등산로를 개설했으나 성벽 복원은 이뤄지지 않아 활용도가 미흡했었다.

정선군은 최근 화암동굴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승격되고 쥐라기 역암이 천연기념물로 추가 지정되는 등 문화재 보존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복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유적지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아라리촌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향토 문화관광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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