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미디어 아트 갤러리 [사진=롯데자산개발]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미디어 아트 갤러리 [사진=롯데자산개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베트남 롯데 하노이센터 가치 제고를 위해 예술사업을 더한다. 가디언지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에 포함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디지털 아트 스타트업 ‘빛글림’과 손잡고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이달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 개관 예정으로 이 갤러리에서는 OLED TV를 통해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베트남 현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전시 테마는 ‘세계의 아티스트’이다. 베트남뿐 아니라 한국, 미국, 캐나다, 이집트, 리투아니아,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 회화, 사진, 디지털 예술 등 이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협업한 빛글림은 미디어 갤러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간에 예술적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큐레이팅 및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 작품을 4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 예술작품 유통 및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실리콘밸리(VSV) 투자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실리콘밸리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결성한 바 있는 창업지원 기업이다.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사진=롯데자산개발]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사진=롯데자산개발]

한편 2014년 선보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높이 272m, 지상 65층, 지하 5층 건물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하노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롯데가 해외에서 선보인 첫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지하 1층 롯데마트 △지상 1~6층 롯데백화점 △8~31층 인텔리전트 오피스 △서관 33~64층 서비스드 레지던스 258실 △동관 33~64층 호텔 318실이 들어서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올해 5월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최초로 1백만명 이상 고객이 방문한 전망대로 기록되며 베트남 방송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전망 방문객도 오픈 이듬해인 2015년 14만6000여명, 2016년 18만2000여명, 2017년 21만1000여명, 2018년에는 26만2000여명이 찾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5월에 누적 방문객 수 1백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 [사진=롯데자산개발]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 [사진=롯데자산개발]

김영민 롯데자산개발 법인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전 세계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롯데센터 하노이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베트남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며 “최근 인텔리전트 오피스 계약률은 100%, 서비스드 레지던스 입주율은 98%에 달할 정도로 내실있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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