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는 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의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블록크래프터스 데모데이 with 롱해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해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개최하는 행사다.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블록크래프터스와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롱해시(Longhash)가 액셀러레이팅을 맡은 국내외 9개 유망 블록체인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 홍보,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국내 벤처캐피탈(VC) 및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싱가포르 현지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이빗 이벤트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성과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9개사 중 국내 블록체인 기업은 △암호자산의 내재가치 분석을 위한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을 개발한 ‘크로스앵글’ △글로벌 공용 개인 인증시스템 ‘아처’를 개발한 ‘SCVSoft’ △귀금속 공급망관리(SCM) 플랫폼 ‘금방’ △채팅 기반의 게임 경쟁 플랫폼을 개발한 ‘언디파인드’ △이더리움 기반 5색 퍼즐 게임 ‘Crypto Wars’를 개발한 ‘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이들 모두 블록크래프터스가 지난 5월 정부 사업인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시작한 특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 엑스’에 선발된 기업들이다. 

5개사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블록크래프터스로부터 초기 투자,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링, 투자자 네트워킹, 마케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액셀러레이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았다.

한편 롱해시로부터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해외 기업으로는 △메신저 기반의 블록체인 지갑 프로젝트 ‘Button Wallet’, △벙커 오일 채취 방지 서비스 ‘Brighter’, △기업을 위한 스테이블 코인 생성 서비스 ‘Depos’, △디지털 자산의 수익 창출 및 성장을 돕는 서비스 ‘Minatable’ 등 4개사가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블록크래프터스는 앞으로 이날 행사와 같이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원활한 성장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이 보탬이 되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료 및 비즈니스 상용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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