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만든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21일 CJ ENM와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참여사는 2020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콘텐츠 중 일부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 또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며“그 동안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에 지속적으로 주력해온 만큼 이번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오늘 발표는 한국의 스토리와 콘텐츠 제작이 전 세계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점과,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역량을 확인한 것이라 생각한다”며“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고무돼 있다”며“이번 파트너십은 다년에 걸친 번영의 협력 관계의 반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