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21일 서울 남대문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21일 서울 남대문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조달청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와 21일 서울 남대문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조달청 시설사업에 대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운영·조기정착, 건설현장 건설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근로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로, 직접 관리하는 100억 원 이상 공사현장(2018년 기준 2조2000억 원 규모)에 근로자 출입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전자카드제를 내년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조달청 공사현장의 전자카드제 운영 교육, 홍보를 지원하고 출입 기록 등 근로자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 출입기록을 활용한 적극행정을 통해 현장의 노무비 청구나 4대 보험가입 누락을 방지하는 등 투명한 노무관리,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건설근로자가 임금을 직접 지급받는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과 출입기록을 관리하는 전자카드제가 어우러진다면 체불문제 외에도 건강보험․국민연금 미가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불법 외국인근로자 방지와 같은 일자리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청장은 이어 “조달청이 직접 관리하는 맞춤형서비스 공사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연간 12조 원에 달하는 조달계약 공사 전체까지 전자카드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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