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은 카자흐스탄 제르데(ZERDE)와 21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한-카자흐스탄 국제IT협력 프로젝트 운영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NIA 글로벌ICT컨설팅팀 김은정 수석, NIA 글로벌협력본부 오강탁 본부장, NIA 문용식 원장, Zerde 예란 뒤르마감베토프 원장, NIA 글로벌ICT컨설팅팀 고영민 팀장, NIA 글로벌ICT컨설팅팀 김동화 선임.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카자흐스탄 제르데(ZERDE)와 21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한-카자흐스탄 국제IT협력 프로젝트 운영협정을 체결했다.

제르데는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 산하기관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

NIA에 따르면 이번 운영협정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함께 IT협력프로젝트를 운영해 협업과제, 세미나 등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사업화한다. 또 국내 우수 IT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및 정상 선언문을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공동 대응과 포용적 혁신성장 기회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월 22일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와 국제 IT협력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2003년부터 국제IT협력 프로젝트 운영을 수행하고 있는 NIA는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의 협조로 제르데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ICT정책교류 △데이터 △5G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한-카자흐스탄 국제IT협력 프로젝트는 2020~2022년 3년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북방정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협력 강화, △5G 네트워크 등 한국의 선도기술 공유 및 전파, △중앙아시아 협력거점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쉽 강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의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양국은 4차산업의 핵심인 데이터,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며 NIA와 제르데는 2020년부터 이런 주제들을 구체적인 협력과제로 선정하여 협업할 예정”이라며 “3년 동안 지속되는 IT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간의 ICT 협력을 촉진시킬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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