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21일 향상된 성능과 용량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Optical Disc Archive)’ 3세대를 공개했다.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는 대용량 아카이브 ‘미디어 카트리지(ODC5500R)’와 ‘USB 데스크탑 드라이브 장치(ODS-D380U)’, ‘광섬유 채널 라이브러리 드라이브 장치(ODS-D380F)’를 포함한다. 데이터 보관 수명이 100년을 넘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보관을 원하는 기업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 카트리지는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아카이벌 디스크(Archival Disc) 11장으로 구성됐다. 아카이벌 디스크 한 장당 500GB 용량을 지원해, 이전 세대 대비 60% 이상 높은 총 5.5 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8채널 구성의 엔터프라이즈급 옵티컬 드라이브는 디스크 양면에서 읽기 및 쓰기를 실행해 속도 및 안전성을 높였다. 읽기의 경우 375MB/s, 쓰기는 187.5MB/s의 속도로 2세대 대비 1.5배 빠른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인 스토리지 미디어 사용과 ‘즉시’ 검증(On the Fly Verify) 및 무결성 검사(Fixity Check)를 통해 보다 높은 데이터 안정성과 무결성을 보장하고 있다.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3세대는 온도 및 습도 변화를 비롯해 물, 빛 및 EMP(전자기 펄스) 등의 외부 요인에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때문에 기존 서버처럼 항온항습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지 않고도 저전력에서 친환경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장기적인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다. 또한 높은 신뢰성과 기능 세트, 이전 버전과의 호환으로 세대 간 데이터 이전이 불필요하며, 나아가 콜드 아카이브 스토리지에 대한 늘어나는 업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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