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박셀바이오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의 임상2상 개시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다기관 임상2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환자 자신의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해 생산되는 Vax-NK는 업계 표준을 상회하는 증폭률과 순도 및 항암활성능을 보여 박셀바이오의 높은 기술력을 상징하는 주력 제품 플랫폼 중 하나다.

특히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동맥 내 항암주입요법과 병합치료를 시도한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높은 안전성 및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인 바 있다.

현재 진행성 간암의 표준치료법으로 지정된 소라페닙 대비 10배 더 연장된 치료 후 생존기간을 보여 학계 및 의료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는 임상1상 시험에서 보인 결과의 객관적 유효성을 탐색한다.

박셀바이오는 기존 방식에 Vax-NK 추가 투여 프로토콜을 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켜 표준치료법의 낮은 효과와 안전성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이번 서울성모병원에 이르기까지 다기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가 더 주목된다. 또한 더욱 확실한 항암효과를 꾀하기 위해 임상1상 시험의 시험 프로토콜에서 추가로 5회의 Vax-NK를 투여함으로써 치료 후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임상시험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한 Vax-NK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양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임상2상 시험부터는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안전하며 빠른 진행을 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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