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선언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선언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남북관계의 시금석인 개성공단·금강산관광을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2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 정부는 금강산관광을 조건 없이 즉각 재개하겠다고 선언하고 여세를 몰아 개성공단 재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민운동본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운영은 한반도에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을 국내·외에 보여줬고 그 중단은 남북관계 파탄과 긴장 고조를 상징했다"며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자 모든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바라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민운동본부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평화는 목숨과 같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민족내부사업으로 제재의 대상이 아니며 시작도, 중단도, 재개도 유엔이나 미국의 승인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운동본부는 최근 외신에 따르면, 연간 20만명의 외국인들과 120만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중 어느 한 나라도 유엔이나 미국에게 재재 위반으로 제지를 받았다는 소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 선언을 발표했는데 전북지역에서는 6218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정부에게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유엔과 미국에게 남북협력사업을 제재의 틀에 가두지 말라고 요구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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