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20일 1%대의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61%) 내린 2140.06에서 출발한 뒤 점차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원,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되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것 같다는 우려가 지수에 반영됐다"며 "무역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0%), SK하이닉스(-3.05%), NAVER(-0.59%),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LG화학(-2.52%), SK텔레콤(-0.41%)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54%), 신한지주(1.0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13%), 보험(0.10%)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2.30%), 제조업(-1.83%), 철강·금속(-1.64%), 섬유·의복(-1.53%)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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