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
홍천군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홍천군이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 양돈 농가는 화촌면, 동면, 남면 일원의 홍천군 사육 두수의 65%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된 곳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10개 대상 농가에 대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하고 저감 방안을 도출해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양돈 농가 10개소가 참여한다.

군은 주요 사업으로 악취 저감 시설인 바이오 커튼, 바이오 필름, 안개 분무기, 악취 측정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군에서 추진한 IoT기반 스마트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어 악취 개선의 최적 요건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악취문제로 축산 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깨끗한 축산업으로 이미지를 탈피할 계기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의 삶과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축산악취개선 사업은 가축 분뇨 악취로 민원이 잦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 단위로 묶어 악취 저감 시설과 장비 지원, 악취 개선 효과를 증대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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