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이 환경부가 실시한 ‘2019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설치·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중인 전국의 공공생활폐기물처리시설 679개 사업장(매립 189, 소각 172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은 시설 및 운영분야 등 34개 세부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위생매립장은 2005년부터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하루 평균 648t 매립하고 약 15㎝ 두께로 복토해 악취 등을 예방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립지 사면에 4겹으로 차수막 시설을 설치해 침출수 유출을 차단하는 등 매립장 운영·관리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또 광역위생매립장 유량조 상부와 주차장에 28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매년 약 3000만원의 전력수입을 거두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매립장에서 발생된 매립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악취를 제거해 연간 약 3000만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판매수익 약 4억원 등 다양한 이익을 창출했다.

광주시는 최우수 사업장 선정으로 환경부로부터 장관 표창과 최우수 인증 현판 등을 제공 받는다.

정종임 시 자원순환과장은 “관내 발생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립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재난대응관리를 우수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아 광역시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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