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조달청은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약칭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정부혁신 사업)’은 대기업(멘토)과 중소기업(프로테제)이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멘토 4개사는 현대건설,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이며 중소기업 프로테제 10개사는 해유건설, 국원건설, 삼호개발, 동우건설산업, 삼미건설, 이엠종합건설, 수성, 신한건설, 합동건설, 광혁건설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중소기업은 계열회사나 자회사를 제외하고 상호 자율적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20일까지 협약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조달청은 지난 1년동안 시범사업(2018년 7~2019년 7월)을 시행한 결과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가,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개선과 계약·안전관리 업무체계 정비 등 짧은 시간 내 비교적 실속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의 역량강화형 지원분야를 담당할 예정으로, 올해 말 판로지원법 등 관련 법률이 완비되면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대한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상생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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