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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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뉴트로 열풍이 불며 오랜시간 사랑받은 식음료 대표 아이템도 재조명 받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브랜드들의 특징은 유명한 노래가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내용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구전된 노래부터 강한 중독성으로 소비자들의 귀와 입을 사로잡은 CM송 등 제품과 관련된 노래들은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에도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130여년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온 코카-콜라는 브랜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그중 하나는 90년대생 사이에서 유명한, 코카콜라가 등장하는 노래다.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어떤 것을 고를까요 딩동댕동”이라는 가사가 담긴 이 노래는 많은 선택지들 중 고르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부른다. 구전동요 형태로 자리잡은 이 동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가사가 무엇인지 늘 의견이 분분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이 노래를 부르며 자란 현재 2030세대들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는 간혹 가사에 대한 토론도 벌어지곤 한다.

◇“함께해요 부라보콘!”= 해태제과 ‘부라보콘’은 1970년 봄에 출시돼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베스트 셀링 아이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한 ‘부라보콘’은 출시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연예인들이 CM송을 부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둘이서 만나요, 부라보콘!”이라는 간단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현재 중년층 이상이라면 모두 다 알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CM송은 현재까지도 회자되며 부라보콘의 식지 않는 인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해태제과 ‘맛동산’은 1970년대 제과업계 최초로 CM송을 시도한 제품이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 해~태 맛동산!”이라는 반복적인 가사와 단순한 멜로디를 담은 이 CM송을 통해 맛동산은 푸짐한 양으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스낵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 과자’라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현재까지도 생산 중단 없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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