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핵e득] 이벤트 팡팡 터지는 '수험생 체크카드'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카드사들이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체크카드' 혜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 14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크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인 체크카드로는 '삼성체크카드&YOUNG', '신한 S20 체크카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COOKIE CHECK', 'LIKIT all 체크카드' 등이 있다.

삼성체크카드&YOUNG은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등 할인에 특화된 체크카드다. 삼성체크카드&YOUNG으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비롯해 서울랜드·통도환타지아·대전오월드·경주원드 등의 자유이용권을 결제하면 현장에서 50% 할인해준다. 이월드는 자유이용권 50% 현장할인 또는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아쿠아환타지아·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에선 입장권을 현장에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중흥골드스파·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스파밸리 등은 동반 1인까지 포함해서 입장권을 30% 현장할인해준다.

'신한 S20 체크카드'는 학업과 관련된 혜택이 들어가 있다. 신한 S20 체크카드는 하루 1회, 한달 최대 3회 교보문고나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2만원 이상의 결제를 하면 5% 캐시백을 제공한다.

토익 등 외국어 실력 향상을 노리는 새내기에게도 제격이다. 파고다어학원과 YBM시사어학원 등 어학원 강좌를 결제할 때도 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토익응시료를 신한 S20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가 내놓은 '카드의정석 COOKIE CHECK'는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2%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카드 사용 때 부담해야 하는 해외이용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로서는 흔치 않게 전 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YBM시사어학원과 해커스어학원에서 결제시 2000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토익 응시료도 포함됐다.

롯데카드는 LIKIT(라이킷) 시리즈 중 하나인 'LIKIT all 체크카드'는 소액이나마 신용 한도를 제공해주는 특징이 있다.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때 소액 신용 서비스(LIKIT 체크플러스)를 신청하면 신용 심사를 거쳐 최대 월 30만원의 신용한도가 제공된다.

그 밖에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내놨고, '긁으면 시원해', '잘사는게 잘사는것' 등 이색적인 문구를 삽입해 디자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레터링 체크카드'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수능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전국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수험표 인증만으로 쉽게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으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