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 맞은 하이트진로 ‘테라’…하반기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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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개월 맞은 하이트진로 ‘테라’…하반기도 훨훨~
  • 이하영 기자
  • 승인 2019.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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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3월 선보인 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반년을 넘기며 국내 맥주 시장에 안착했다.

하이트진로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1.64억원으로 전년대비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0% 증가한 5290.70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73.74% 증가한 258.19억원을 기록했다.

테라 판매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테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3분기 가동률은 각각 68.9%와 45.7%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또 테라는 맥주 성수기인 7월~8월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며, 2억병 판매 돌파해 하반기 판매에 더욱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출시 초부터 빠른 시장 확산 속도로 3개월 만에 대세 맥주로 자리잡은 테라는 올 여름 맥주 시장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다.

테라는 8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204만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4만2411.5km) 돌릴 수 있는 길이(4만6500km)다. 출시 101일 만에 1억병 판매 후 두달도 채 되지 않은 59일 만에 1억병을 판매해 팔림새도 약 2배 빨라졌다.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으며 100일에 1억병(약 300만상자)을 판매(6/28 기준)했다. 152일 만에 600만 상자를 판매(8/19일 기준),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에는 출시 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테라의 돌풍으로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 시장 판도도 변했다. 테라를 포함해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중병(500ml)의 7월~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참이슬‧진로와의 시너지 효과로 7월 중순 출시한 테라 생맥주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가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제5회 전주가맥축제’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인 ‘EDC KOREA 2019’를 개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동안 소비자들이 청정라거-테라를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지난 8월 열린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했으며, 궂은 날씨 뒤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1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EDC KOREA 2019 역시 국내에서는 처음 진행한 것으로 공식 후원사로서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또 지난 9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테라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 맥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철학은 미식문화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하여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새로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며 “맥주는 오랜 시간한국 전체 주류시장의5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주류 중 하나이며, 한국의 식음 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점에 주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식 파트너사가 된 하이트진로 테라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2019’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테라의 성공요인은 품질력과 차별화된 패키지에 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는 라틴어로 흙‧대지‧지구를 뜻하며 전 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해,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을 100% 담았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 다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해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해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되어 청정‧자연‧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찾은 인위적인 주입 없이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을 개발하게 됐다.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청정지역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이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며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이러한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또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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