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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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전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이사가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하는 등의 비리로 검찰에 적발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익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월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조사해 검찰 고발했다.

이번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조 대표가 하청업체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원씩 5억을 챙겼으며 이와 별도로 2억원 가량을 계열사 자금에서 정기적으로 빼돌린 점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조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피해 금액에 대해 모두 돌려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는 조영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대표로 역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이수연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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