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모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4주년 기념 행사인 단단단 페스티벌이 21일부터 25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단단 페스티벌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에서 뜻을 따온 것으로‘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축제’란 의미를 담고 있다.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일인 25일 오전10시30분부터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는 미래 강릉단오제를 이어갈 주인공들이 준비한 ‘어린이가 알려주는 단오이야기’ 공연이 마련된다.

신주빚기, 범일국사와 정씨처녀 설화, 영신행차 등 강릉단오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설화극은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제발로 알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동부어린이집, 파랑새 어린이집, 보람 어린이집, 온새미로 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이 참여한다. 

또 25일 오후 2시에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교육동에서‘강릉단오제 민속놀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된다.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한국 씨름의 지역적 특성과 강릉단오제’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씨름, 그네, 줄다리기, 투호, 윷놀이 등을 주관하는 단체들이 직접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민속놀이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밖에도 △강릉단오굿의 다양한 연희적 요소을 하우스콘서트 형태의 공연으로 재해석한 강릉단오제보존회의 신과 함께  노닐다 ‘오신(娛神)’(22일 오후7시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 △2019 강릉단오제학생미술실기대회, 체험기 및 독후감 수상작 전시 △강릉단오제 연간 무크지인 '수릿날, 강릉' 14호도 발간 등이 마련돼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단단단 페스티벌 행사가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선정 14주년을 시민들과 축하하고 강릉단오제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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