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1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9포인트(0.94%) 내린 2140.4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65포인트(0.45%) 내린 2151.0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과 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록 미 증시가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상승을 이끈 종목군이 경기 방어주였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특히 국제유가가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하고, 국채금리도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이 부진한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흥 지수 편입을 둘러싼 외국인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부담"이라며 "역외 위안화 환율이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환율이 약세를 보인 점,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 등과 겹쳐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3), NAVER(-2.52%),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셀트리온(-1.88%), LG화학(-0.47%), 신한지주(-1.26%)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2%), 현대모비스(0.98%)만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1.20%), 화학(-1.02%), 서비스업(-1.06%), 의약품(-1.13%)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