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294MW 규모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294MW 규모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설비용량 2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州) 등 3개 지역에 2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첫 태양광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80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한국 컨소시엄 투자금액의 약 69%를 출자했다.

이 발전소 총발전량의 75%는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장기 전력구매 계약을 통해 구입하며, 한국전력은 발전소 운영·정비(O&M)를 직접 맡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서정석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본부장은 "이번 공동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