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1 ‘2019 에너지 챔피언’ 선정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NHN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1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 인증 업체’로 선정됐다.  

18일 NHN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 우수사업장 인증은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우수 기업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NHN을 포함해 총 22개 기업 25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우수사업장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NHN은 에너지 챔피언 인증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및 높은 에너지 정책 참여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까지 받았다. 

TCC1은 NHN 자체 기술력으로 성남 판교에 설계된 도심형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 핵심 사업장 중 하나다. 

아울러 업타임 인스티튜트 설계 및 가이드 기준 티어(Tier)3를 충족하고 있고 연평균 PUE 1.25를 유지,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상위의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PUE는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첫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을 적용해, IT 장비 냉방에 최소한 전력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독립 구성된 공조설비를 갖춘 서버실 온·습도는 ASHRAE(미국냉난방공조기술자학회)가 권장하는 클래스(class)1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백도민 NHN CIO는 “TCC1은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에너지 저감 및 고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고효율 기술 개발과 관리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