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전참시서 이영자가 찾은 '워시홀릭'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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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참시서 이영자가 찾은 '워시홀릭' 직접 가보니
카테인먼트 첫 번째 프로젝트 '워시홀릭'…세차·식사·디저트까지 모두 한 공간에
유관 기업과 협업·프로모션·대관 등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및 문화 행사 선사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11.16 19: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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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워시홀릭의 모습. 컨테이너로 꾸며져 힙한 느낌이 물씬난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이러니 이영자가 찾아왔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세차장 ‘워시홀릭’을 직접 가봤다. 약 1500평 대지에 컨테이너로 꾸며진 이곳은 할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로케이션으로도 충분하리만큼 힙하다. 여기에 DJ부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비트가 섞이니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세차장 한편에 자리한 바비큐장에서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술이 조금 들어갔는지 기자와 같은 박자로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에 친밀도가 상승했다. 인터뷰를 핑계 삼아 같이 자리해볼까도 했지만, 곧바로 다른 곳에 시선을 뺏겼다. 보기 힘든 수입차들이 세차장으로 줄지어 들어와서다.

주차를 마친 수입차 오너들은 카페로 들어가 음료부터 시켰다. 이후 테라스에 나와 약 30분 넘게 서로 대화를 이었다. “오늘 세차 계획은 따로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들 중 한 명은 “오늘은 세차가 아니라 잠깐 친구들이랑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워시홀릭은 세차장이 아닌 놀이 공간이었다.

단순히 세차만 하고 가기엔 분위기가 아까운 건 사실이다. 곳곳에서 시원하게 씻겨나가는 차들과 흥겨운 음악,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 그리고 카페까지. 마치 도심을 벗어나 캠핑장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힐링이 따로 없다.

DJ가 세차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DJ가 세차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 셀프세차장인 줄 알았는데 손세차 서비스가 있었네

“손님차에 대해 언급은 일절 삼가야 합니다.”

셀프세차장인 줄 알았는데 손세차서비스가 있었다. 세차전문가들로 구성된 세차팀이 별도의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외부는 물론 내부의 짐들을 모두 꺼내고 처음 보는 제품들을 써가며 세차를 했다. 세차로 새 차를 만드는 광경이다.

양해를 구하고 멀리서 지켜보던 기자가 “이렇게 짐 많고 지저분한 차들은 청소하시기 힘드시겠네요”라며 우스개를 하자, 곧바로 팀장이 눈살을 찌푸리며 “자리에 손님이 없다고 손님 차에 대한 사적인 얘기를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고객이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이야기가 블랙박스에 담기거나 다른 경로로 고객 귀에 들어가면 컴플레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괜한 머쓱함에 세차가 끝나서야 겨우 궁금한 질문 몇 가지를 던졌다.

이곳에선 세차뿐만 아니라 광택, 유리막 코팅 등 전문적인 카케어 시공이 가능했다. 세차장 입구에 놓여진 텅빈 컨테이너 공간이 디테일링 작업실이라고 팀장은 설명했다. 개인이 직접 디테일링실을 렌탈해서 작업할 수도 있다. 다양한 폼캐논 제품과 개인 락커룸도 제공한다고 하니 세차에 하루를 쓰는 세차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셀프세차뿐만 아니라 손세차도 가능하다. 손세차를 전문적으로 하는 세차팀이 별도의 공간에서 세차를 해준다.
셀프세차뿐만 아니라 손세차도 가능하다. 손세차를 전문적으로 하는 세차팀이 별도의 공간에서 세차를 해준다.

◇ 바비큐는 예약제, 텐트당 5만원에 집기류 등 풀 세팅…고기는 셀프

바비큐장 이용은 미리 예약만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세차를 하지 않는 고객들도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 텐트당 5만원이면 숯, 집기류 등 바로 먹을 수 있게 셋팅해주지만, 고기는 직접 사와야 한다. 아쉽게도 워시홀릭에 정육점은 없다.

워시홀릭 관계자에 따르면 바비큐장은 주로 동호회에서 이용한다. 단체로 차를 끌고 와 세차를 하고 고기를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많다.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이용한 바비큐장이 바로 이곳이다.

바비큐로 배를 채우면 후식이 문제인데, 카페에서 간단한 디저트와 다양한 음료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세차용품·셀프세차장 이용카드 충전 등을 카페에서 할 수 있다.

강남 등에서 활동한다는 동호회 회원 A씨는 “강남에서 차로 20~30분정도 거리라서 드라이브하는 기분까지 더해져 재미가 있다”며 “워시홀릭 주변에 주유소들의 가격이 매우 싼 편이라 주유까지 마치고 돌아가면 하루가 풍족하다”고 말했다.

미리 예약하고 고기만 사오면 바비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미리 예약하고 고기만 사오면 바비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카페만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주차가 가능해 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페만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주차가 가능해 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카테인먼트’...세차장의 변신은 계속

워시홀릭은 (주)카테인먼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박재호·최유창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와 함께 즐기는 방법을 연구하다 가장 먼저 생각한 아이템이 세차장이라는 후문이다.

최유창 대표는 “세차장 운영 외에도 자동차 유관 기업들과 협업, 프로모션, 대관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세차장이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카테인먼트는 올연말 인천지역에서 '워시홀릭 파크'라는 세컨브랜드를 선보인다. 워시홀릭파크는 SK가스와의 협업브랜드로 하이브리드한 대형 실내 세차문화공간이라는 특별한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의 신선한 반향이 기대된다.

언제든 세차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카페는 새벽 두 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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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쏘 2019-11-16 23:46:38
전참시는 MBC예요 SBS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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