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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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의 공개 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증인을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증인 협박'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가 공개청문회 증언에 나선 후 트위터에 "마리 요바노비치가 가는 곳마다 나빠졌다"고 비난했다.

이는 요바노비치 대사가 소말리아에서 근무한 뒤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요바노비치 대사는 "매우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답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이 증인을 협박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이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고,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엄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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