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태평양물산은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414억원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고, 3분기 단일 기준 영업이익도 295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96억 원 대비 206%가 증가했다.

태평양물산은 수년 전 해외 생산법인 증설 이후 지속해서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는 내부적 요인을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QME(Qualified Manufacturing Engin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율도 개선 중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언더아머,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올드네이비 등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020~2021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베트남 남딘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 지역에 있는 생산법인에 니트라인 48개, 우븐라인 40개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현재보다 생산 능력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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