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생산성본부]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 차원에서 신남방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진출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5일 인도네시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해외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디지털 경제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글로벌 협업기관과 함께하는 KPC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육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정책 사업 등을 통해 루마니아, 베트남, 몽골 등 여러 국가에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에듀테크포럼· 현지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의 니즈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국가·기관·대학 등과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특히 할랄시장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인 베트남(‘19.11.22), 4차 산업혁명 주도 국가인 미국(‘20.3)에 순차적으로 해외교육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KPC 해외교육센터는 한국생산성본부의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에듀테크 등 한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해외교육센터는 구체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직자 직무교육 및 자격·인증, 글로벌 신사업 지원, 글로벌 컨설팅 도입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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