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증시] 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15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14%) 내린 2136.2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6%) 내린 2137.96에서 출발해 대체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국 간 이견이 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고, 칠레 등 신흥국의 통화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3.61%), 현대차(-0.40%), 셀트리온(-0.2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0.16%)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48%), 현대모비스(0.20%), 신한지주(0.46%), SK텔레콤(0.4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0.91%), 은행(0.83%), 건설(0.71%), 의료정밀(0.5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서비스(-0.55%), 의약품(-0.35%), 섬유·의복(-0.32%), 종이·목재(-0.25%)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