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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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콜마가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불매 운동 등을 고려했을 때 3분기가 실적이나 주가 측면에서 모두 바닥으로 판단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대비 33% 하회했으나, 2020년 기준 PER 19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15일 내놓았다.

한국콜마는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 3609억원, -3.9%, 영업이익 202억원 +159.7%을 시현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작년 3분기 CKM(CJ헬스케어)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 위로금 약 200억원이 제거되며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게 나타났다.

동시에 회계 제도 변경에 따른 감사 전 일회성 비용 충당금 약 40억~50억원이 발생했다.

조미진 NH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 부문은 –18.2% 작년 역기저효과가 나타났고, 대주주관련 이슈, 전반적인 화장품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무석법인과 북경법인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9.8% 감소했다. 북경법인에서 이관되는 시점과 무석법인에서 생산 시작하는 시점이 차이가 발생하면서 합산 매출 또한 전년대비 감소한 까닭이다. 무석법인은 북경공장으로부터 이관된 물량과 처음으로 신규 수주 발생이 시작되며 매출액 52억원 기록하고 있다.

제약 부문은 CSO에서 CMO사업으로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4.2% 증가했다. 보다 큰 폭 성장을 기대했으나 GMP 허가 갱신 대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인해 예상대비 매출 증가폭 낮게 나타났다.

CKM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5%(연결기준 14%)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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