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1조8351억원과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23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한 것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에 따른 여객∙화물 동반부진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국토교통부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당기순이익 역시 환율상승 및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적자전환했다고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이 지속돼 국내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작업이 연내 완료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영업전반의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여객상용수요 확대 및 신규 사업시너지를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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