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사진=모토로라]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사진=모토로라]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2G 휴대전화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토로라 레이저가 폴더블폰으로 돌아왔다. 

모토로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레이저 2019’ 행사를 열고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폴더블폰은 펼쳤을때 6.2인치 크기의 클램쉘(조개껍데기) 모양으로 2004년 판매됐던 모토로라 레이저 V3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21:9 화면비의 OLED 디스플레이(2142×876)를 탑재하고 접었을 경우 2.7인치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6GB 램에 128GB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다. 배터리는 2510mAh이며 무게는 205g이다. 

기본적인 스펙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메이트X보다 떨어지는 편이지만 소비자들이 폴더블폰의 가격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만큼 이같은 부분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의 가격은 1499달러(약 175만원)로 갤럭시 폴드보다 50만원 가량 저렴하다.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을 통해 12월 26일부터 판매하며 내년 1월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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