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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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포드세이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총 29개 차종 2만428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중 현대차에서 제작한 그랜저IG 8873대는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아반떼AD 2509대는 커넥팅 로드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케넥팅 로드 손상으로 인해 시동 꺼짐 현상 가능성 때문에 리콜 조치된다.

수입차 중 볼보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의 과도한 냉각으로 발생된 다량의 그을음이 흡기밸브에 쌓여 틈을 발생시키고, 발생된 틈으로 엔진 연소실로부터 고온의 연소가스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리콜 된다.

볼보는 이번 리콜에서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는 개발이 완료된 S90, V90CC, XC90에 대하여 우선 실시하고 나머지 모델에 대해서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CT200h 42대는 차량 뒷문(트렁크 도어) 지지대의 결함으로 리콜 됐으며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DS3 크로스백 1.5 BlueHDi 52대(미판매)는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뒷바퀴와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되어 리콜 조치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쿠페 등 2개 차종 19대에 대해 엔진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조치하며 아우디 A3 40 TFSI 등 5개 차종 3308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장치 연결부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11대(미판매)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 된다.

한편 국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GLE 300d 4MATIC 등 2개 차종 515대는 뒷문 창틀(후방 도어 트림 바) 부품 결함으로 리콜되며 EQC 400 4MATIC 219대(미판매)는 앞축 차동형 전동장치 내 유성기어 축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으로 리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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