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연말이 가까워지며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당과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눈길을 끈다.

14일 미중 무역분쟁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지난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해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인컴펀드 및 배당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으로 앞으로 국내 증시의 배당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울러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코스피 4.89%, 코스닥 -1.56%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KOSEF 고배당 ETF는 +7.12%로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년 수익률도 KOSEF 고배당은 +7.77%로 동기간 코스피 +2.91%, 코스닥 -0.85%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약세장에서도 견고하게 수익률을 지키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고배당은 고배당 주식으로 압축된 20개 종목을 편입해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과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ETF이다. 

김종혁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높은 배당수익률 지급 및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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